쿼바디스
December 20, 2014 | by B2B Missions
[B2BM 컬럼] 쿼바디스 VS. 쿼바디스

“쿼바디스”는 50년대 개봉되어 사랑을 받았던 영화로 로마제국의 네로황제 치하에서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을 그려 많은 사람들을 울렸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변변한 교회하나  없었습니다. 그들은 가정집을 전전하며 모임을 가졌고, 신학을 공부한 목회자도 없었고, 세금을 면세해주는 ‘착한 정부’(?)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소수였고, 약자였고, 힘있는 자의 화풀이의 대상이었고, 희생양이 되어야 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동정을 주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네로황제는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크리스찬을 희생양으로 삼기로 결정하고 교회에 대대적인 핍박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해를 피해 로마를 떠나야 했고, 또 많은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은폐하고 살아야 했습니다.

“쿼바디스 도미내?” (Quo Vadis, Domine?)…주여! 여디로 가시나이까?

빛가운데 오신 예수님은 함께 가던 나사로라는 아이를 통해 베드로에게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나의 사람들이 로마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 네가 나의 사람들을 버리면 내가 로마로 가서 다시 두번째 십자가에 달려야겠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도망치듯 나왔던 베드로, 그는 로마를 향해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 앞에는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와 같은 모습으로 죽을 수 없다고 하여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었다고 합니다.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피를 흘리고 생업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들에게 내일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기독교는 그들이 피를 흘리며 지켜낸 유산입니다. 그 유산을 받은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죄를 다 용서 하셨다고 그러네? 참 고마운 분이구만?”
“그래? 그들이 순교했다고? 바보아냐?”

예수님이 피를 흘린 대가가 그것인가요? 수 많은 핍박으로 인해 죽어간 우리 믿음의 선진들의 그 피가 고작 공짜 믿음으로 만족하게 하는 것일까요? 우리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일까요?

지금 한국에서는 그 ‘쿼바디스’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형교회의 비리, 현 개신교의 민낯을 드러낸 영화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베드로가 간절한 마음으로 질문한 “쿼바디스 도미네?”와 지금 한국의 한 독립영화가 질문하는 “쿼바디스?”가 너무도 다르게 들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도 당시는 교회의 지도자가 예수님께 질문한 것이라면 지금은 어쩌면 예수님이 한국 기독교에게 질문하고 있기 때문일겝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묻습니다.

“어디고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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