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부자
March 19, 2015 | by B2B Missions
제자훈련시리즈[3] 제 4강 어떤 것들이 거짓자아를 만들어 내는가? (거짓자아의 이면)–첫번째

지난 번에는 거짓자아가 만들어 내는 여덟가지 현상을 살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두번의 강의를 통해 그 거짓자아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다시말해 지난 번에는 거짓자아의 외적 현상을 공부한 것이라면 지금부터 공부할 내용은 거짓자아의 내면의 충동들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상담 심리학자인 래리 크랩 박사는 그의 책 [커넥팅, Connecting, 1997]에서 인간의 내면에는 거짓자아를 만들어 내도록 하 는 강한 욕구하 있는데 그것을 ‘잘못된 충동’ (bad urges)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잘못된 충동들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했는데 지금부터는 두번의 강의에 걸쳐 그 네가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아담의 범죄이후 좋고, 옳고, 선한 것, 도덕적인 것들에 집착하여 그것을 위해 일생 종노릇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습니다. 매일 죄를 저지르고 중독에 빠지고 분노하고 시기질투하는 소위 우리가 악이라고 규정지은 것들도 그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자신이 좋은 것들이라고 추구했던 것들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을 때 절망하고 포기하여 나타난 욕망의 부정적 표출로 보아야합니다. 성경은 인간들이 스스로 정한 기준에 따라 선한것, 옳은 것, 좋은 것들에 다다르고자 하는 노력들을  ‘수고’ (toil, labor)라 표현하고 있습니다.결국 인간들은  ‘수고’를 놓지 못하고 살고 있는 셈이지요. 문제는 그 수고에 만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성취해야할 많은 문제들이 인간의 어깨를 눌러 옵니다. 왜 그럴까요? 래리크랩 박사는 그 원인을 우리 내면에 있는 ‘잘못된 충동’ 에서 찾았습니다.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로 인해 형성된 나의 내면 깊은 곳의 왜곡된 성향들이 나를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래리크랩박사에 의하면 그 잘못된 충동, 왜곡된 성향들을 다음의 네 가지 형태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1) 도시건설자: 이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자원들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자기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일에서 손을 떼지 못합니다. 자신이 충분한지 안한지의 여부를 타인들의 칭찬을 통해 확인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남들이 칭찬을 안 해주면 자신이 한 일이 부족하다는 생각하는 거지요.  이 사람의 마음 속에는 “이 정도면 충분한가?”라는 질문이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든지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 노력을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확인되는 것은 자신의 ‘참자아’가 아니고 ‘거짓자아’지요. 남이 자기의 거짓자아로부터 나온 의견이나 행동을 비판이라도 하면 너무 힘들어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존재가 부정 당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 사람은 늘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과 일을 하고 사귐을 갖습니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은 곁에 두질 못하고 금방 멀어집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시기와 질투가 많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칭찬받는 것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고 반드시 칭찬을 확인하려 합니다. 대개가 이러한 특징을 갖는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지요.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는 가인이 대표적으로 도시를 건설하던 자입니다. 가인은 하나님의 칭찬을 받지 못하자 질투심에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그리고는 이리로 저리로 유리방황하다가 드디어 자기만의 성을 쌓게 됩니다 (창4:17참조).

(2) 횃불을 밝히는 : 이 사람은 옳고 그름이 명확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상황이 늘 분명하게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애매모호한 상황을 매우 힘들어 합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큰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애매모호한 상황에라도 처하면 밤을 세워서라도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내가 옳은가?”라는 질문이 이 사람의 내면을 지배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봐!” “그건 틀렸어!” “그래서 어떻다는 것인데?” 등등의 말이 이 사람의 주특기 입니다. 이런 부ㅠ류의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내가 옳아! 내 생각에 동의를 해!” 늘 이런 식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뜻과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싫어 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만이 합리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이고 남들은 무식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분명히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이 억지를 부린다는 생각은 전혀하지 않습니다. 명백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자신이 옳라고 생각을 하고 옳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논쟁을 즐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도 늘 논쟁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분열을 초래하고 남을 비방합니다. 또한 속으로는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면서도 억지로 겸손한 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경의 인물 중에는 예수님의 제자 도마와 요한복음 1장에 나오는 나다나엘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요1:45-50참조).

(3) 벽에 회칠하는 : 이 사람은 늘 자신의 안전만을 늘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이 사람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질문은 “나는 안전한가?” 입니다. 이 사람은 미래에 자신이 불행해 지는 것을 늘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행해 지지 않기 위해 지금 무언가를 계속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도 미래의 축복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안전해 지기 위한 것이지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목적도 자신의 안전을 위한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타인들의 삶이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를 판단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 사람들과 어울립니다. 돈이든 명예든 무엇이든지 자신이 안전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강박적으로 집착을 합니다. 이 사람이 열심히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그 목적이 자기 미래를 안전하게 해주는 것을 바라고 성경도 그런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물질적 축복, 가정의 축복 등 축복이라는 단어를 너무 좋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안전하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강합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4) 우물을 파는자: 이 사람은 자기만족을 느끼지 못합니다. 늘 무언가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것이지요. 이 사람의 내면에서는 끊임없이 “나는 부족하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 사람은 공허감이 찾아 오는 것을 매우 두려워합니다. 자신을 채우지 못한 갈증, 허기,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찾아 오는 공허감은 죽을 만큼 이 사람을 괴롭힙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갈증을 채우는 것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합니다. 많은 경우 중독에 빠지지도 합니다. 탐닉, 탐욕, 한없는 욕망이라는 단어들이 이사람을 잘 설명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채워도 채워도 마음 한 구석 공허감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성경해석상 논란이 있겠지만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이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래리크랩 박사가 이야기한 이 네가지 부류의 사람들은 모두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성경이 인간의 심리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러한 내면 깊은 곳에 박혀 있는 그 뿌리들이 그 사람들을 어떻게 힘들게 했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떠나 그릇된 길로 가게 했는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은 인간들이 무엇으로 인해 힘들어 하고, 그래서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쉼을 얻는 것인지를 기록한 책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 속으로 들어 간다는 것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진정으로 올바로 회복하면, 이러한 무거운 짐들과 수고들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니까요. 만약 하나님을 믿고도 여전히 무거운 짐들과 수고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정말 올바로 연결되어 성령님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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