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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4, 2015 | by B2B Missions
오늘의 묵상 2015-11-14: 예수님을 세번 부인한 베드로가 우리는 아닐까요? (요18:25~27)

베드로는 곁에 서 있던 종들이 자신에게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이지 않냐고 연거푸 두 번이나 지목을 당하자 자신은 절대로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부인하는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습니다. 마치 반사적으로 대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적어도 닭이 울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부인을 하자마자 곧이어 닭이 웁니다. 요한은 이후에 베드로가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베드로가 ‘저주하고 맹세하며’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부인했다고 했습니다. 누가복음은 그렇게 부인한 베드로를 예수님이 돌이켜 보셨다고 기록하고 습니다. 예수님과 눈이 마주치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이 사건은 베드로와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그리고 환란과 핍박으로 인해 신음하던 그리스도인 공동체에게, 그리고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수많은 교훈을 안겨 줍니다.  이 에피소드의 주제는 한 마디로 ‘비겁함’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으로 인해 예수님의 제자됨을 부인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지요. 당신이 베드로라면 어땠을까요?  단순히 스승과 제자라는 의리 때문에, 혹은 3년을 함께 한 인간적인 정 하나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걸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그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진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안 됩니다. 성령님이 오셔야만 비로소 가능하게 됩니다. 성령님이 오셔야만 진리를 알아보게 되고 그것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도 주시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이런 베드로를 쉽사리 비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인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웃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심지어 비난을 해도 그저 잠잠히 있지요. 하지만 침묵은 또 다른 형태의 부인입니다. 평소에는 여느 세상 사람들처럼 살가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 나와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만족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사는 사람들이지요. 어쩌다 한두 번 불가피하게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러나 그것이 습관화 되어 그의 일상의 삶이 되어버렸다면 그것은 한 순간의 비겁함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비진리인 것입니다. 믿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세상 사람인 게지요. 오늘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사건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신에게 언제 닭이 울었나요? 당신은 그 닭 울음 소리에 통곡한 적이 있나요?

20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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