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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9, 2015 | by B2B Missions
[성경올바로이해하기시리즈 1] 복음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마가복음을 중심으로)(8)

어느 성경이든 그 책이 쓰여진 배경, 그 성경을 처음 대하는 독자 (또는 청중), 그 성경을 기록한 인물, 그 성경을 기록한 목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의 목적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한 것입니다 (딤전 3:16~17). 이는 성경 66권 모두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정의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서로 다른 40여명 저자들에 의해 1,500여년에 걸쳐 쓰여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시기 에 따라, 상황에 따라, 그리고 성경을 읽은 독자나 대상에 따라 알리고자 하는 특별한 목적이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마가복음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마가복음이 쓰여진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마가복음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누구를 향해 쓴 글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없이 성경을 읽으면 성경을 자신의 구미에 맞게 해석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의 저자는 마가입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로 알려져 있고, 사도 바울과 1차 전도 여행을 하는 도중 석연치 않은 이유도 되돌아 오게 되고 사도바울과는 헤어지게 되는 바로 그 인물입니다. 그 이후 마가는 예루살렘에서 사도 베드로를 도와 사역을 하게 되었고, 50년대 중반 사도 베드로가 예루살렘교회를 떠나 소아시아 북부지역(지금의 북터키지역)을 지나 로마로 갈 때 사도 베드로와 동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과 헤어진 후 사도 베드로와 동역을 한 셈이지요. 사도 베드로가 마가를 “내 아들”로 표현할 정도로 (벧전 5:13) 사도 베드로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마가입니다. 마가는 이후 사도 바울과도 완전히 화해를 하고 사도 바울의 사역도 적극적으로 도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 후서에서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딤후 4:11)라고 말하여 마가가 60년대들어 사도 바울과도 동역을 하였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60년대 중후반 네로황제의 핍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교회에 엄청난 위기가 찾아와 힘든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이며, 다시 오실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마가복음의 1차 독자는 로마에서 핍박받은 그리스도인들이였습니다. 당시 특유의 풍유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기록하였으므로 마가복음의 사건을 액면 그대로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모든 성경이 그렇습니다). 특히, 기독교 전체가 위협을 받는 시점에 환란가운데 있는 성도를 위로할 목적으로 쓰였으며, 따라서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강한 기대 (주님의 재림에 대한 기대)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건을 현재 상황으로 아무런 여과 과정없이 그대로 끌고 와서 무작정 자기 삶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성경내용을 잘못 이해하게 될 위험이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마가복음을 읽을 때 마가복음의 1차 독자의 입장으로 돌아가 그들의 심정으로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현재 나의 삶 속으로 성경을 가져 와야 올바른 성경읽기가 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마가 복음 4장 35절부터 41절까지는 갈릴리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는 제자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기록을 읽으면 많은 분들이 현재 나의 삶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예수님이 해결해 준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렇게 이해한다고 크게 잘못된 것은 없지요. 하지만 먼저 던져야 하는 질문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왜 이런 사건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었을까? 예수님은 왜 밤에 풍랑 가운데로 제자들을 데리고 가셨을까? 그 풍랑 속에서도 왜 주무시고만 계셨을까? 그 풍랑을 겪으며 간 땅이 결국 이방인의 땅인데 예수님은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굳이 밤에 제자들과 그곳으로 가셨을까? 당시 독자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등등 의문이 생기는 모든 것들을 적어 놓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당시 1차 독자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면 성경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좀 더 깊게 살펴 볼 계획입니다.)

성경은 사실을 당시의 문학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기록한 문학작품입니다. 문학작품을 쓸 때에는 누구나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할 상황이라면 독자와 저자만이 알고 있는 소재를 가지고 은유적으로 메시지를 기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독자는 항상 두 가지를 질문하여야 합니다. 첫째, 저자의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 둘째, 당시 독자는 이를 어떻게 이해했을까?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고 싶나요? 이 두 가지 질문을 염두에 두고 치열하게 고민해 보세요. 그러면 성경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B2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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