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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9, 2015 | by B2B Missions
[성경올바로이해하기시리즈 1] 복음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마가복음을 중심으로)(6)

복음서를 읽다보면  사두개인이니 바리새인이니 서기관이니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사실 예수님의 공생애는 이들 유대종파와의 치열한 투쟁과정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 유대종파를 제외하면 복음서 자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그룹들 중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은 에센인들(성경에는 등장하지 않음)과 더불어 예수님 당시 3대 종파를 형성했습니다. 그 중에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반대편에서 예수님을 대적하는 그룹들로 등장합니다. 한편 서기관은 특정 종파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율법학자들로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중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서기관들의 대부분은 바리새파에 속했습니다. 오늘은 사두개파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두개파의 특징

사두개파에 속한 사람들은 다음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 그들은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부자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제사장들은 사두개인이었으며 대제사장은 모두 사두개인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해서 엄청난 종교적 권력을 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세로 생활을 하면서 호위호식하였고, 로마에서 파견된 총독들도 이들의 권력 앞에 함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권력과 부를 쥐고 있는 이들은 사실상 유대사회를 지배하는 지배세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둘째, 그들은 바리새인들에 비해 모세율법을 그다지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았으며 토라(모세오경)외에 다른 성경들은 정경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삶의 방식 또한 바리새인들에 비해 엄격하지 않았고, 특히 조상들의 유전으로 대표되는 계율을 중시하지 않았습니다.

셋째, 특히 그들은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현세를 살아 가는 동안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부활을 인정하는 바리새인들과는 늘 대립하는 구조를 보였고 이 세상보다는 하늘나라를 선포한 예수님은 그들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었습니다. 따라서 나사로를 부활시키신 예수님을 죽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대로 두면 그들의 종교적 기반 전체를 흔들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네째, 부활과 천국을 인정하지 않는 그들은 현세에서 복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 축복을 받은 증거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인간들을 돕는 다는 천사는 물론 영의 존재까지 부인하였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하여 하나님의 주권보다는 인간의 노력과 의지에 따라 삶이 달라 질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그들은 인간들의 길이 정해져 있다는 운명론을 부인하였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제사장 반열인 사독으로부터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주장하지만 멕카비 독립운동이후 레위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 사람들이 대제사장이 되어 사실상 구약성경에 기반한 그룹은 아니었습니다.

사두개인들과 예수님

성경을 읽으면서 사두개인들은 바리새인들보다는 예수님과 충돌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예수님을 십자가로 끌고 간 그룹은 바리새인들보다는 사두개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방문하셔서 성전을 청소한 사건에 그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최고 수익원을 건드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성전을 통해 나온 것으로 치부를 해왔는데 예수님께서 그를 방해하였다는 생각에 그들은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성전을 깨끗게 한 사건이 그들의 치부의 근원을 건드리신 것이라면 나사로를 살린 사건은 그들의 신학적 기반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나사로의 부활로 인해 그들의 가르침이 거짓된 것이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지 않고는 안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됩니다. 사실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죽일 수 밖에 없도록 상황을 몰고 가신 것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죽으셔야 했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표적을 보여줌으로써 사두개인들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고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처형하기에 이릅니다.

사두개인들과 현대교회

사두개인들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증거로 생각했습니다. 성전세로 호화로운 삶을 영위하던 그들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선택이고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반면에 초라하고 가난한 삶을 살아다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증거로 본 것이지요.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들을 이 세상에서 축복하시며 자신들이 바로 그 증거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복음서 (특히 누가 복음)에 나오는 부자들은 모두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오늘날 기독교를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번영신학입니다. 예배당(그들이 이르 성전이라 부릅니다)을 크게 짓고, 세력을 과시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고, 구원은 물론 부와 건간과 권력과 명예도 함께 허락하신다는 생각들을 전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그런 존재로 생각을 하고 이미 성취한 사람들을 부러워하기까지 합니다. 오늘날 소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기도의 대부분이 사두개인들의 유산을 답습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에게는 이 세상의 영광을 구하는 사두개적 세계관은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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