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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7, 2015 | by B2B Missions
[성경올바로이해하기시리즈 1] 복음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마가복음을 중심으로)(5)

예수님 당시 예수님의 반대편에 서 있던 유대주의자들은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들을 판단했을까요? 그들이 가진 세계관이 어떠했길래 하나님을 그토록 철두철미하게 섬긴다던 그들이 정작 하나님의 아들을 못알아 보고 십자가에 못박았을까요? [물론 그들은 그러한 세계관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그래야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성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유대인들의 세계관 안에는 어떠한 요소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토라와 율법

바벨론 포로기 이후 모세율법은 신명기를 중심으로 완전히 재해석되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그 율법이 “무가운 짐”으로 변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하나님게 버림받아 고난을 당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다시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지 않아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그들은 율법을 재해석하고 율법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지침서인 미드라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율법은 외적이고 형식적인 것으로 변했습니다. 율법이 담고 있는 정신보다는 율법을 지키는 방법에 치중했습니다. 형식이 잘못되면 내용이 잘못된 것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으며 급기야 내용은 사라지고 형식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향해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책망을 한 이유도 그들이 율법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율법을 자신들의 외면을 꾸미는 도구로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율법에 대한 태도는 그들의 구원관에도 영향을 준것은 당연합니다. 그들에게 은혜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행위구원이 그들의 사상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은 모든 인간들이 갖고 있는 악한 마음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삶의 약과 같은 것으로 율법은 구원을 받는 수단이며 그것을 부지런히 연구함으로써 그것을 지킬수 있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

유대주의 사상은 순순한 구약의 율법과 하나님의 말씀에만 의존하여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포로기와 식민시대를 거치면서 그들의 신앙관 또한 이방의 것들과 혼합되기 시작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의 직접적 계시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역사적 사건 속에서 자신을 보여주시고 능력을 직접적으로 나타내시며 그러한 역사적 사건들은 마지막 세대에 (종말에) 하나님의 법칙과 계획들을 보여 주신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에게서 보여 준 것을 그들에게도 직접 보여주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생각들은 바벨론 포로기때 페르시아 종교의 영향을 받았고 포로기 이후 헬라문화의 지배를 받을 당시에는 헬레니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형성된 혼합주의의 산물입니다. 이같은 이방종교들이나 이방풍습이 유대주의 안에 깊숙이 들어와 그들의 세계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또 하나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꿈, 환상, 환청, 직접적 경고, 천국과 지옥의 여행 등을 통해 스스로를 계시하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최근 개신교의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직통계시와 일맥상통하는 세계관이었습니다.

 

천사와 마귀 (귀신)

복음서를 읽다보면 유난히 많이 접하게 되는 존재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마귀(귀신), 천사 등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우선 마귀(귀신)는 하나님의 대적자로 대적자의 영을 통해 믿는자들을 혼란스럽게하고 인간들을 사로잡아 괴롭게하는 존재이고, 천사는 하나님을 돕는 자, 사탄과 전쟁을 수행하는 자, 천상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라는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 여기서 마귀와 천사 모두 영적인 존재로 우리 한국인들의 세계관안에 있는 귀신의 존재와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메시아

마지막으로 그들이 갖고 있던 세계관은 바로 메시아 사상입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께서 공의로 다스릴 한 왕을 일으키실 것이라 예언하고 있으며 유대인들이 이를 믿었음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메시아에 대한 생각들은 유대종파에 따라 달리 형성되어 왔습니다. 그들에게 고난을 당하고 대속물로 죽는 메시아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은 정치적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인간 메시아를 기대하였습니다. 이 메시아에 대한 오늘날의 생각도 동일합니다. 번영신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이 땅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메시아를 추구합니다. 희생양으로 죽어 우리를 구원하는 메시아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를 바라 봅니다. 같은 메시아라라고 해도 각각 다른 해석을 하는 것은 시대를 떠나 같은 모양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정치적 메시아, 이 세상에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그런 메시아를 기다렸던 사람들이 진짜 메시아를 못 알아 보고 죽입니다. 그들이 십자가에 예수님을 죽임으로 예수님은 비로소 메시아의 사명을 다하게 되니 참으로 아니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높이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핍박하기까지 합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니까요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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