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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 2016 | by B2B Missions
묵상을 위한 성경이야기 ScripTory (2016-4-29):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이시다 (금요일)

오늘의 본문(15:1~6)

묵상을 위한 성경이야기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해 전쟁에 나섰던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돌아왔다. 아브람은 전쟁에서 승리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힘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롯도 구출했다. 게다가 그는 멜기세덱이라는 하나님의 제사장을 만났다. 그 사건은 그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나 조카 롯을 구출한 것보다 훨씬 크고 중요한 체험이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롯은 다시 소돔으로 갔고 아브람은 일상의 삶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이 환상 가운데 그에게 임했다. 하나님이 그에게 들려준 말씀이 참으로 흥미롭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옮겨보자.

“두려워 말아라 아브람아! 나는 너에게 방패다. 너의 상급은 매우 위대하다.” (1절).

전쟁을 끝내고 돌아 온 아브람은 이제 근동 지방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돌라오멜을 비롯한 메소포타미아의 연합 세력들과는 원수지간이 되었다. 전쟁에서 패하고 망신을 당한 소돔과 고모라의 왕들도 겉으로는 아브람에게 고마워했겠지만 속으로는 극도로 경계했을 것이다. 아브람이 전쟁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그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 싸여버린 셈이다. 하나님은 이런 아브람의 마음을 잘 알고 계셨다. 아브람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다. 전쟁이 끝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 그를 마중 나온 것만 보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헤브론에서 이름없이 그럭저럭 잘 살고 있던 아브람은 이제는 주위를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요주의 인물로 부상했다. 그는 분명 마음이 편치 않았고 불안했을 것이다. 안 그랬다면 하나님이 공연히 아브람에게 오셔서 두려워 말라고 하셨을 리가 없잖은가? 소돔왕이 전쟁 과정에서 아브람에게 단단히 신세를 졌다. 아브람은 적당한 선에서 소돔왕과 타협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아브람이 소돔왕의 제안을 뿌리침으로써 소돔왕과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아마도 그 때문에 소돔왕은 아브람을 우군으로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좋은 일을 해주고도 친구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경계의 대상이 되고 만 것이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아브람과 같은 처지에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확증해 주시는 게 있는데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라는 사실이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증거하고 그의 은혜만을 의지하고 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세상은 호시탐탐 그리스도인들을 노린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면 세상은 우리를 적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우리는 묵묵히 나그네 길을 걸어가야 한다. 수 많은 주위의 적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위협할 수 있다. 우리가 세상에서 힘들고 낙심될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신다. 세상으로부터 수많은 화살이 우리를 향해 쏟아질 때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시는 분이 있다. 그분이 하나님이다.

다윗은 평생을 통해 전쟁을 치렀고, 수 많은 죽을 고비를 넘겼다. 골리앗과의 전쟁은 가장 흥미진진하지만 사실 가장 싱겁게 끝난 전쟁 중 하나다. 다윗이 치른 진짜 전쟁은 그 뒤에 일어난 일들이다. 사울왕은 죽을 때까지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그의 뒤를 쫒아다녔다. 왕이 되고 나서도 그에게 평화란 사치였다. 그의 삶에는 실제로 전쟁이 많았음은 물론이고 내적 전쟁도 끊임이 없었다. 그의 말년에 모든 대적들을 물리친 후 그에게 비로소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다. 다윗은 그 때의 심정을 이렇게 노래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하셨도다” (삼하 22:2~3).

다윗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사방이 그의 적이었다. 장인인 사울왕도 다윗의 대적자였고, 심지어 아들 압살롬조차 자기를 죽이고 왕이 되고자 구테타를 일으켰다. 그 때마다 다윗은 기적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요나단이라는 절친이 목숨을 걸고 다윗을 구원했고, 요압이라는 충성스런 부하가 그의 곁에 있었다. 살기 위해 때론 미친 사람 흉내를 내기도 했고, 대적과 손을 잡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다윗은 삶의 모든 순간순간마다 늘 자신과 함께 하며 자기를 보호하고 계신 분이 있다는 것을 절절히 깨닫게 된다. 다윗은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다. 결국 다윗의 삶을 인도해간 것은 다윗 자신의 능력이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셨다.

아브람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신다. 아무리 대적들에게 욱여쌈을 당하고 그들이 위협할지라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 상황은 아브람 자신의 힘으로 지켜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방패가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상급이 매우 위대하다고 말씀하신다. 아브람은 전쟁에서 이겼지만 실상은 얻은 게 거의 없다. 전쟁의 승리자가 마땅히 취해야 할 노획물조차 소돔왕에게 전부 되돌려 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나마 있던 것도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바쳤다. 시쳇말로 밑진 장사를 한 셈이다.

그런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다른 상급이 있을 것이고 그 상급은 매우 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보장된 약속이다. 이미 언약하신 것을 재확인시켜 주고 계시는 거다. 아브람에게 주신 상급은 이 세상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 땅에서의 번영도 아니다. 그가 받을 가장 큰 상급은 하나님이 하신 언약이 그 삶에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아브람에게 실제로 일어난 언약은 무엇일까? 뒤이은 말씀을 종합해 보면 결국 약속의 자녀 이삭을 주신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삭을 통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할 구원자를 보내셨다. 한 개인에게 그보다 더 영광스러운 상급이 어디 있겠는가?

묵상을 위한 질문

당신은 어떤 상급을 바라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에게도 아브람과 동일한 상급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상급은 과연 무엇일까요? 당신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까? 혹시나 마음 한 구석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끊임없이 이 땅에서의 번영을 구하고 있지는 않나요?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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